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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음악 페스티벌에 폭풍 수십 명 사상(종합)
재난안전기…
작성일 : 11-08-29 09:42  조회 : 6,944회 
연합뉴스) 벨기에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수만 명이 참여한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갑작스런 폭풍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은 이날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동부 하셀트 부근에서 펼쳐진 '푸켈팝' 페스티벌을 강타해 적어도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으며, 이중 여러 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벨가 통신은 무대 두 개가 무너지면서 그중 하나가 관중을 덮쳤고 대형전광판 여러 개도 쓰러지고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나갔다고 전했다.
공영TV RTBF는 웹사이트를 통해 관중이 대형텐트 아래서 비를 피하면서 록그룹 스미스 웨스턴스의 연주를 들을 때 무대가 붕괴됐다고 소개했다.
현장을 찍은 비디오 영상은 강풍으로 무대 장비들이 크게 흔들리고 비에 흠뻑 젖은 관중이 피할 곳을 찾아 뛰는 모습을 비췄다.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는 희생자 가족에 대한 위로 성명을 발표했으며, 2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던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올해로 26번째 열린 푸켈팝 페스티벌은 지난해 공연에서도 음향 엔지니어가 심장 마비로 숨지고 유명 일렉트로팝 밴드 '우 에스트 르 스위밍 풀(Ou Est Le Swimming Pool)'의 리드싱어 찰스 헤이든(22)이 공연 후 통신탑 꼭대기에서 투신자살 하는 등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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